[2021.03.10] 프람피 아카데미, 오늘의 실시간 교육 소식
절대평가 과목 영어… 사교육 줄지 않았다
2020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 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전년대비 10.1% 감소했다. 반면, 사교육 받는 학생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서는 같은 기간 대비 0.3% 증가했다. 특히, 수능 절대평가 과목인 영어 사교육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성로 종로학원하늘 교육 대표는 영어 사교육이 줄지 않는 이유에 대해 영어는 "수능 1등급 실력을 조기에 마스터한 뒤 다른 과목을 학습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고교학점제 적용돼도 고1은 내신 경쟁
2025년도 고교 진학 예정인 올해 초등 6학년부터 '고교학점제'를 시행한다.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학점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고교학점제의 방안으로 인근 고교, 지역 대학 및 공공기관에서도 선택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고교학점제는 절대평가가 원칙이지만, 1학년 과목은 상대평가가 적용돼 고1 공통 과목 내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따라서 고교학점제에 의해 고1 때 내신등급을 따기 쉬운 학교에 있다가 고2 때 전학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2022학년도 학생부, 무엇이 변화했을까
교육부가 지난달 '2020년 학교생활기록부 종합 지원센터 질의회신 사례집'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2022학년도 대입부터는 수상경력이 1학기 1개씩 대학에 제공된다. 또한 자율동아리는 학년당 1개 동아리의 이름과 소개만 기재 가능하며, 봉사활동 항목이 사라지고 소논문 및 학교 밖 청소년 단체 활동이 기재금지, 미기재된다. 또한 특기사항 분량이 축소될 예정이다. 한편, 교과학습발달상황에는 각 교과 담당교사의 직접 관찰 · 평가 내용이 기록된다.
학원 종사자 연수 불참 시 제재, 완화된다
학원 종사자가 연수 불참시 받는 제재규정에 대해 권익위가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전국 17개 시 · 도 교육감은 학원 설립 · 운영자나 교습소장 및 강사에게 연수를 하고, 불참하면 교육조례시행규칙에 따른 벌점, 영업정지, 학원등록 말소 등 처분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귄익위에 따르면, 국민의 권리를 제한하는 제재처분을 위해서는 '학원법'에 근거해야 하나, 법률에는 관련 규정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권익위는 합리적인 연수제도를 마련해 관계기관에 권고할 계획이다.
코로나19에 예체능 분야 학원 타격 더욱 커
2020년, 코로나19의 확산 여파에도 고등학생의 사교육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교생은 전체학생 기준 월평균 38만 8,000원을 지출해 전년 대비 2만 2,000원이 늘었다. 학교가 정상 운영되지 못하며 대입을 앞둔 고교생의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졌다는 의견이다. 한편, 일반교과 사교육에 쓴 비용은 월평균 23만 원으로 전년 대비 7000원 감소했으나, 예체능 및 취미 · 교양 사교육비는 월 9만 3,000원에서 지난해 5만 8,000원으로 30.1%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EBS 교재 구입비 높였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면 수업 위주인 예체능 사교육이 큰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자율학습을 위한 교재 구입비가 증가했다. 교육부의 2020년 초중고 사교육비조사는 전국 초중고 약 3,000개 학교의 학생 8만 명이 참여했으며, 조사 기간은 1차 2020년 3~5월, 2차 2020년 7~9월이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며 자율적인 학습이 가능한 EBS 교재 및 강의의 수요가 늘어나며, 총액은 930억 원으로 36.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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