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2] 프람피 아카데미, 주간 아카데미 뉴스
■ 고교학점제, 법적 근거 마련 위해 일부개정법률안 발표
박찬대 국회의원(교육위원회, 인천 연수갑)은 오는 2025년 전면 도입 예정인 고교학점제 시행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초 · 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박 의원이 대표발의한 초 · 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고등학교 교육과정 이수 방식으로 '학점제'를 도입하고, 학점제 운영학교의 학생이 취득한 학점이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이 가능해지는 방식이다. 박 의원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통과를 통해 고교학점제가 더욱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감염원 지목에 학원가 기피현상 심해져
대전시 동구 한 학원을 매개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지역 학원가 역시 감염원으로 지목받으며, 학원에 대한 기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코로나19로 인한 수강생 이탈 등 그동안 경제적 손실이 누적돼왔던 학원종사자들은 이번 감염 사태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 백동기 대전학원총연합회장은 "학원은 학교와 달라 생존권이라는 문제가 걸려있어 학원마다 방역을 철저하게 하고 있었지만 감염원으로 지목되면서 받은 고통이 더 커졌다"고 호소했다.
■ 쿠팡 OTT, 쿠팡플레이 교육 콘텐츠 신규 추가
쿠팡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인 쿠팡플레이가 교육 전용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국내외 유명 교육 전문 브랜드의 콘텐츠를 추가한다.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 중에는 '스콜라스틱 기초 리더스' 전 영상이 포함됐다. 미국 현지 국 · 공립학교 수업에 실제 적용되는 커리큘럼으로 국내에 입소문이 난 콘텐츠로, 쿠팡 관계자는 "이 콘텐츠가 OTT에서 공개되기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또한 비상교육의 초등 교육 콘텐츠 '와이즈캠프'와 중 · 고등 교육 강좌 '수박씨닷컴' 강의 영상도 독점으로 서비스한다.
■ '미적분' 쏠림에 상위등급 차지… 평가원 입장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수학 선택과목 중 '미적분' 쏠림 현상이 발생, 상위 등급을 대거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입시업계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반면, 선택과목별 유불리 여부를 예단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반론도 나온다. 이투스 교육평가 연구소는 "본사가 지난달 30일 실시한 전국연합모의고사에 응시한 학생들 중 수학 선택과목에서 '미적분'에 응시한 비율이 48.8%에 달했다"며 "이는 지난 3월 실시된 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 당시 본사가 조사한 미적분 응시 비율(35%)보다 13.8% 높아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가원은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진로를 고려해 선택과목을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 한국창의영재교육원, 영재학교 대비 온라인 모의고사 시행
한국창의영재교육원(이하 한창원 · 대표 박두희)은 영재학교 대비 중학생 온라인 모의고사를 오는 17~18일 실시한다. 이번 모의고사는 영재학교 입시 전형이 변경된 데 따른 창의 · 영재성 검사로서, 수험생 스스로 위치 진단을 통해 영재학교 입학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박두희 대표는 "전국 8개 영재학교 진로를 꿈꾸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모의고사를 준비했다"면서 "영재학교 교원 출신들로 구성된 한창원의 경험과 서비스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모의고사는 한창원 홈페이지(kcg.or.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 원격수업에 의한 교원 초상권 침해 우려, 법 개선 필요해
원격수업에 의한 교원의 초상권 · 저작권 침해 문제 발생에 따라, 법 적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김법연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박사는 10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한국교원교육학회,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교원의 초상권과 지적재산권 보호'를 주제로 연 포럼에서 발제문을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밝혔다. 김 박사는 "원격수업에 의해 발생하는 초상권과 저작권 침해의 문제도 교원의 교육활동 침해행위에 포함되므로 관련 법인 '교원지위향상법' 적용이 가능하도록 법률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 봉사활동, 입시 반영 될 가능성 있어…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2024학년도 입시부터 개인 봉사활동 실적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게 됐다. 그러나 학생부의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란에는 개인 봉사활동 역시 기재할 수 있다. 교사가 학교 봉사활동을 통해 눈에 띄는 학생의 변화를 관찰한 경우 이 특성이 대입에 제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전형별 차이가 있지만, 연간 20~30시간, 3년간 60~90시간의 개인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물론 긴 시간을 투입하기 어려운 학생의 경우 3년에 30시간 정도도 가능할 것이라 보고 있다.
■ 서울 주요 대학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 문 넓어졌다
10일 진학사에 따르면 2022학년도 대입 전형별 선발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 14만 8,506명(42.9%) △학생부종합전형 7만 9,503명(22.9%) △정시 7만 5,978명(21.9%) 순으로 많았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서울 주요 11개 대학 중 최근 몇 년 간 학생부교과전형을 선발하지 않았던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경희대 등이 학생부교과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는 것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주로 지원하는데, 이때 선발 인원이 증가한 점을 고려하자면 올해 학생부교과전형의 합격자 교과성적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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